일출과 눈꽃이 아름다웠던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 눈꽃산행

월출산은 강진과 영암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명산이다.
온갖 바위 봉우리가 제멋대로 솟아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어 천연 수석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며 최고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 장군봉, 사자봉, 향로봉등의 영봉이 신비롭게 이어져 있다.

산행일자 : 2023년 11월 17일~18일(토)
코스 : 도갑사 > 미왕재> 구정봉 > 바람재 > 천황봉 > 통천문삼거리 > 구름다리 > 천황사 > 천황 주차장
거리 : 약 8.18km    소요시간 : 약 6시간 55분 (휴식시간포함)
난이도 : 어려움

새벽 5시에 도갑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금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전날에 눈이 많이 왔는지 눈이 엄청 쌓여 있습니다. 구정봉까지 800m 남았습니다.

눈 밟는 느낌이 너무나 좋아요~

서서히 해가 뜨고 있습니다. 눈이 진짜 엄청 많았습니다. 눈 덮인 나무가 너무 아름다워요^^

어느덧 구정봉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해가 뜨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출을 감상하고 멋진 인증사진도 여러 장 찍었네요. 저기 월출산 정상 천황봉도 보입니다.

뜨고 있는 태양 잡기 성공!! 일출 감상과 사진을 찍고 천황봉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눈 쌓인 월출산 능선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천황봉까지 1.1km~

이게 월출산 남근바위 인가? 산행할 때는 모르고 지나쳤네요ㅎㅎ

나뭇가지에 핀 상고대가 너무 이쁩니다.

천황봉 정상이 보입니다. 

드디어 월출산 천황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석 인증 사진을 남기고 천황사 쪽으로 하산합니다.

천황봉 정상뷰

월출산 통천문

하산길도 너무 아름답네요~^^

구름다리까지 1.2km 남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매우 어려움 코스입니다.

경사도가 심합니다.

몇 번 오르락내리락 하니 구름다리까지 400m 남았습니다.

구름다리 하산길 경사도가 장난 아니네요.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해발 510m에 위치하여 있고 다리길이 54m, 폭 1m입니다.

천황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천황사에 도착~ 여기는 가을이네요^^

천황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국립공원스탬프에 도장을 찍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1월인데 산행하기 이틀 전부터 눈이 와서 너무 멋진 눈꽃산행이었습니다.

눈 덮인 나무로 가득한 설산의 풍경은 넋을 잃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월출산의 새하얀 눈꽃 구경하러 오셔서 힘들었던 심신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천황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천황주차장에 이쁜 카페가 있어 따뜻한 커피 한잔을 했어요.

카페이름은 피키니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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