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00대명산

단양 소백산 국립공원 - 천동탐방코스 눈꽃산행

hiking_song 2023. 5.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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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
 
산행일자 :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코스 : 천동탐방지원센터 > 천동쉼터 > 천동삼거리 > 소백산(비로봉) > 원점회귀
거리 : 약 14.6km    소요시간 : 약 7시간 20분 (휴식시간포함)
난이도 : 보통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편도 6.8km 약 3시간 소요됩니다. (왕복 6시간)
초보자들도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코스로 잘 정비된 탐방로와 쉬운 난이도로 선택했고, 천동계곡 원점회귀 코스는 소백산에서 가장 쉬운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산 제한 시간도 있으니, 넉넉하게 잡고 오세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산행하여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소백산 등산시작점인 다리안폭포가 있는 소백산교를 건너봅니다.

비로봉을 향해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산행을 다녀온 이날은 내린 눈으로 여전히 바닥에는 눈이 쌓여있어서 겨울산행 때는 항상 아이젠은 준비하시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천동코스는 어렵지 않고, 경사가 심한 코스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은 힘들어하시네요~

천동코스 랜드마크인 고사목과  주목 군락지를 만나면 이제 1km 정도 남았어요. 이제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천동삼거리 도착~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이쁘네요.

천동삼거리 전망대

천동삼거리 전망대에서 찍은 풍경사진

저기 산능선 꼭대기에 소백산 비로봉 정상이 보이네요. 능선의 풍경이 참 이쁘네요.
능선구간은 칼바람이 부는 구간으로 방풍재킷과 다운패딩으로 복장을 따뜻하게 잘 준비해 주세요.

해발 1439.5m의 위엄

비로봉 정상에서 본 풍경

총 14km의 거리는 초보나 입문자에게는 다소 힘드실 수 있는 거리지만 이렇게 멋진 설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눈꽃은 못 봤지만 부모님과 함께한 산행이었어요. 더 나이 들어서 움직이기 힘드시기 전에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이번 산행을 계획했어요.

신나신 우리 어머니~ㅎㅎ
천동탐방센터 방향으로 빠르게 하산합니다.

산정상에는 칼바람이 많이 불어 점심식사를 하기가 어려워 하산하는 길에 있는 쉼터에 도착하여 따뜻한 컵라면과 주먹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산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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