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 고흥 팔영산 일출 산행 등산코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팔영산은 1봉 유영봉(491m), 2봉 성주봉(538m), 3봉 생황봉(564m), 4봉 사자봉(578m), 5봉 오로봉(579m), 6봉 두류봉(596m), 7봉 칠성봉(598m), 8봉 적취봉(591m)으로 여덟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어, 팔봉산, 팔영산, 팔전산 등으로도 불렸다.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깃대봉(정상)에서 본 여덟개의 봉 팔영산 전경

산행일자 :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코스 : 고흥분소주자창 > 흔들바위 > 1봉 유영봉 > 2봉 성주봉 > 3봉 생황봉 > 4봉 사자봉 > 5봉 오로봉 > 6봉 두류봉 > 7봉 칠성봉 > 8봉 적취봉 > 정상 깃대봉(609m) > 탑재 > 고흥분소주자창

거리 : 약 8.7km    소요시간 : 약 7시간 05분 (휴식시간포함)
난이도 : 어려움

 

저희는 고흥분소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팔봉 찍고 깃대봉(정상)을 마지막으로 원점회귀 했어요.

천천히 사진도 많이 찍고 신선놀이 하면서 산행하여 약 7시간 걸렸네요.

 

깜깜한 새벽에 고흥분소 주차장에서 출발~ 셋이 등산화를 색깔별로 신었네요~ㅎㅎ

열심히 오르막을 걷다 보니 어느덧 흔들바위에 도착~

1봉 유영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봉 우영봉에 도착하니 해가 벌써 뜨고 있네요~^^;

와~~ 풍경이 정말 예술이네요.

1봉 유영봉(491m)

바위절벽에서 다도해상의 풍경으로 계속 사진도 찍고 산세가 너무 아름답네요~

1봉에서 바라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풍경

유영봉에서 일출을 맘껏 감상하고 가지고 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후 성주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2봉에 가는 중간에서 찍은 1봉과 바다와 여러 개의 섬들이 정말 멋지네요.

2봉 성주봉(538m)

3봉 생황봉(564m) 도착~

팔영산은 어디를 둘러봐도 고흥만의 여러 섬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4봉 사자봉(578m) 도착했어요.

5봉 오로봉(579m) 도착~

6봉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네요~^^;

암벽 산행하듯 열심히 난간이랑 바위를 잡고 기어 올라갑니다. 장갑 필수!!

6봉 두류봉(596m) 도착~

암벽을 타듯 오르고 내리다 보면 7봉 칠성봉(598m) 도착~

8봉 적취봉(591m) 도착~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힘들어 보이네요~;;

드디어 팔영산 깃대봉(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잠도 못 자고 새벽 일찍 한 산행이지만 팔영산 각 정상에 올라서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수려하고 아련한 다도해의 풍경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굽이굽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고흥만의 섬들과 그 섬들과 접촉을 이루고 있는 해안선은 굴곡진 우리 삶의 희로애락, 생로병사를 신기루처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팔영산이 주는 또 다른 기쁨이자 즐거움이네요.

깃대봉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탑재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열심히 하산합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내도

하산하여 시골집식당에서 토토리묵과 해물파전 생유자 동동주는 꼭 드시고 오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