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등산코스, 장암역-석림사-주봉-도솔봉-수락산역 코스

수락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세 지역에 걸쳐 있는 높이 638m의 산으로 서울 북쪽 끝에 있으면서 의정부시,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간 지점인 덕릉고개에서 남쪽으로 가면 불암산이 나온다.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바위로 된 능선이 볼만한 데다가 산 자체의 높이도 높은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다만 동네 뒷산처럼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다. 바위로 된 암산이 다 그렇듯 가파른 곳과 지나가기 힘든 곳이 많다. 등산화와 장갑이 필수입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수락산역, 마들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정상에 빨리 가고 싶다면 장암역으로 가서 석림사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은 바위 지대인데, 올라가면 서울 강북 지역과 의정부가 훤히 보입니다.

수락산 주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View

산행일자 : 2024년 3월 01일(금)
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전망대 > 수락산정상(주봉) > 도솔봉 > 수락산역
거리 : 약 8.75km    소요시간 : 약 5시간 04분 (휴식시간포함)
난이도 : 보통

수락산 주봉(637m) 서울 지하철 산행

• 바위가 많고 경사가 심해 장갑 필수!
• 정상부근에 있는 수락산장에서 라면 먹기 위해 현금 필수!
• 정상은 아직 춥습니다. 따뜻하게 여벌옷 챙기세요.
• 겨울산행은 아이젠 필수!!

 

장암역 1번 출구 앞 교차로에 있는 GS25시 편의점 옆길로 올라가시면 석림사가 나옵니다.

오전 6시 30분쯤 출발하여 날이 점점 밝아오기 시작하네요.

노강서원 옆을 바로 지나가면 곧 석림사일주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입니다. 일주문 근처에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봉까지 2.2km, 석림사까지 200m 남았네요.

새벽이라 한적하니 너무 좋습니다.

석림사입니다. 여기에도 화장실이 있어요.(마지막 화장실)

화장실 왼쪽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석림사계곡 옆으로 바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수락산은 여름에 산행에도 너무 좋을듯합니다.

주봉방향으로 향합니다.

저는 기차(홈통) 바위 전망대 경유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역시 바위산답게 경사도 심하고 위험한 구간이 곳곳에 있어요~

여기만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북한산, 도봉산이 너무 멋지네요.

수락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조금 쉬고 정상 주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전망대를 지나니 아직 눈이 안 녹아서 미끄럽네요. 역시 겨울산행은 아이젠 필수!!

발디딤홀드, 밧줄,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이 많고, 생각보다 까다로워 조심히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까지 350m 남았네요. 기차바위 등산로는 안전상 문제로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계단만 오르면 수락산 정상입니다.

오전 8시 30분쯤 수락산 주봉 도착!

여유롭게 천천히 2시간 걸렸습니다.

 

수락산 주봉 view

이제 도솔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수락산장에 잠시 들렸는데 아직 문을 안 열었네요.

철모바위입니다.

도솔봉 가기 전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풍경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맛이 정말 꿀맛이네요.^^

잠시 쉬고 다시 도솔봉으로 향합니다.

주봉에서 도솔봉 능선길은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치마바위 재미있는 바위가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못 본 건지 그냥 지나친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못 봤습니다.ㅋㅋ

도솔봉까지 170m 남았습니다.

여기 바윗길 구간만 올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가파르고, 밧줄 잡고 기어 올라가야 합니다.

오전 10시 10분쯤 도솔봉 도착~

도솔봉 풍경

도솔봉도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제 수락산역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수락산역까지 3.3km~ 열심히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길도 이쁘고 걷기 편한 흙길이라 편안하게 하산합니다.

수락산역까지 1.2km~

수락산 만남의 광장에 11시 30분에 도착~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도 안겨주고 멋진 풍경도 자랑합니다.

수락산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뼈다귀해장국과 맥주 한잔을 맛있게 먹고 지하철 타고 집에 왔습니다.